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무엇인가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여행 중에 좋았던 일들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부푼 가슴을 안고 다음 여행을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처럼 일상속에서 우리는 현재에 있지만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추억을 회상하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면, 여행을 하는 동안 만큼은 현재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동안 여행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여행이 내게 필요한 이유들을 생각해보니 앞으로의 여행들이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여행의 이유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