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즐겁지는 않지만 적당히 하다 보면 안정적인 수입이 생기는 일. 불안정 하지만 하는 내내 즐겁고 평생 하고 싶은 일. 후자를 선택하여 살다가 현실에 부딪혀보니 안정적인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잠시 현실과 타협하며 적당히 벌고, 적당히 쉬고, 적당히 먹으며 살다 보니 생활은 안정적이게 되었지만 삶이 그리 즐겁진 않았어요. 뭔가.. 딱히 목표가 없어졌달까? 지금 하는 일을 좀 더 열심히 해서 돈을 더 많이 벌면 삶이 즐거워질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제는 업이 아닌 취미로 하게 된 음악이 어쩜 그렇게 재밌게 느껴지는지... 퇴근 시간만 기다려지고, 퇴근하고 남은 시간 동안 연습하고 작업을 하기에 시간이 참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함께 꿈을 좇던 친구들과는 어느새 격차가 많이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