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망하는 삶을 살고 있는 타인을 보면 무척 부럽습니다. 집안에 돈이 많거나, 재능이 타고났거나, 키가 크고 얼굴이 잘생겼거나, 인기가 많거나 등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순간적으로 당연히 부럽기 마련입니다. 그치만 이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단편적이고 순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만큼 누군가도 나를 부러워할 수 있고,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이 나를 부러워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강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부러워하는 누군가가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졌을 수도 있고, 내가 너무 부러워하는 것을 가졌지만 정말 싫어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참 피곤하단 생각이 들어요. 부러운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