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결국 행복해질 거라고 믿으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버텨내는 날들이 계속되니 결국 지쳤고, 과연 올지도 안 올지도 모를 행복할 날을 위해 소중한 하루하루를 그저 낭비하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들로 매일 치열하게 버텨내다가 뜻 밖에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어요. 그로 인해 제 삶은 즐거운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그 순간을 즐기니 참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그 안에서 또 무언가를 이루어야한다는 압박감과 욕심에 빠져 결국 눈 앞에 바로 놓인 행복을 놓치고 저 멀리 어딘가에 있을 더 큰 행복을 쫓다보니 다시금 무너져내렸어요. 그러고 나니 깨달은게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하고 싶고 언젠가 꼭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