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추천 독서] 카피책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로 하여금 정보를 전달하거나 설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업무일지나 회계장부 등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쓰기도 하고, 보고서나 기획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여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약을 체결하기도 합니다. 

또는 수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취업을 하기위해, 경쟁 업체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설득력 있는 글을 쓰다보면 주장을 너무나 자주, 강하게 어필하거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를 어렵게 쓰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문장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익숙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에게 이야기하지 말고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십시오. 
주장하지 말고 대화하십시오. 
강요하지 말고 공감을 찾아 던지십시오. 
공감을 무기로 설득하십시오. 
이야기는 당신이 하지만 오히려 당신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십시오. 책 <한 글자>에 나오는 (숲)이라는 글을 덧붙입니다.


숲을 보려면 숲을 보지 마세요.

숲을 보지 말고 나무 하나하나를 보세요.

나무 하나하나의 사연을 더한 것이 숲입니다.

사람들을 알고 싶으면 사람들을 만나지 마세요.

사람들을 만나지 말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