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걸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늘 무언가를 해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자는 시간이 아까워 잠을 줄이고 또 줄이며 살고 있습니다. 잠을 줄여 얻은 그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연습을 하며 알차게 보내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방전되곤 합니다. 결국, 평일 5일 내내 하루에 3시간도 못자고, 어떤 날은 밤을 꼴딱 새며 버티다가 주말에 12시간 넘도록 자버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방전된 시간들을 합하여 계산해보면 결국 평일에 한 두 시간 정도 더 잤어도 될 것 같더군요. 하고 싶은 일이 어찌나 많은지, 퇴근하고 돌아오면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출퇴근 길, 혹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그 시간조차 아까워서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빽빽이 채워 넣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몸은 금방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