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토론]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1.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주제(챕터)가 무엇인가요?

‘챕터 3: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가치를 선점하라’애서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에서 BTS의 신곡 발표회, 아리아나 그란데,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콧 등의 콘서트가 열렸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지금까지 경험해봤던 게임은 단순히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점수를 많이 내는 것 혹은 커뮤니티에 목적이 있었지만, 게임 내에서 콘서트를 즐긴다는 것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가상현실에서의 콘서트에 대해서 흥미로웠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니 컨텐츠의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했던 것이 인상깊었다. 현실세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음악과 결합하여 음악을 좋아하는 유저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2. 5-10년 후 우리회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해볼 주제는 무엇인가요?

문자메세지, 카카오 알림톡, 친구톡 등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지만 빅블러 현상이 계속해서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른 분야의 기술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들에게도 그들의 고객을 분석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주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3. 빅블러는 기존의 산업간,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빅블러의 사례를 소개해주세요.

-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 카카오톡(이동통신), 카카오모빌리티(교통), 카카오게임즈(게임), 카카오뱅크(금융),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지(도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 등
- 네이버 – 검색엔진, Pay, 쇼핑, 클라우드 등
- 쿠팡 – 쇼핑몰, 배달, 쿠팡플레이(스트리밍) 등
- 아마존 – 도서,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프라임(스트리밍), 우주, 헬스케어, 은행, 운송, 광고 등

 

4.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것을 디지털라이제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아날로그로 머물렀으면 하는 개인적인 사례를 소개해주세요.

개인적으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하는 이유는 보관을 편리하게 하고,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따라올 수 없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으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손으로 쓴 편지를 통해 전달되는 정성과 감성은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음악. 디지털 음원을 통해서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공연만큼의 사운드와 희열은 느낄 수 없다.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편리함은 추구하되, 이런 아날로그적인 문화와 감성은 보존되었으면 좋겠다.